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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5일, MCU팬들이 간절하게 보고 싶던 기대작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개봉했는데요.

휴일까지 맞춰가며 개봉 당일 조조로 예매를 했지만, 좋은 자리 예매에 실패 할 정도로 보려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많은 기대감을 품고 극장으로 달려가 본 결과... 

분명 만족할 만한 재밌는 영화였지만,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다소 충격(?)적인 결말에 엔딩크레딧 이후 쿠키영상을 기다리는 동안까지 무언가 멍했습니다. 

쿠키 영상에 무언가 있을거야.. 있을거야 했지만...음.. 

이건 스포일러 같아 더 이상 언급은 안하겠습니다. (궁금하시면 직접 보시는걸로! )





먼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보기 전 그 재미를 더욱 즐기려면, 10년전 나온 아이언맨1편부터 최근작인 블랙팬서까지 모두 봐야합니다.

등장하는 수많은 히어로들에 대한 배경스토리와 관계에 대해선 영화 내내 자세하게 언급되지 않기 때문이죠.

아직 VOD 등으로 나오지 않은 블랙팬서까지는 아니더라도 

토르 라그나로크까지는 꼭 보고 가야 스토리의 흐름를 잘 파악할수 있습니다. 

이점에 있어선 이전 어벤져스 시리즈나 MCU라는 세계관에 묶여 있는 마블 히어로 영화들의 태생적인 최대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영화는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액션씬으로 꽉 채우며 무언가 정신없이, 혹은 긴박하게 흘러갑니다.

수많은 히어로들이 등장하지만, 각각 팀으로 엮여 이야기를 풀어가기 때문에 등장과 활약에 있어 잘 배분되었다고 생각됩니다.

각 팀의 팀장 역할을 하는 히어로들이 조금더 두각을 나타내는 정도랄까요? 


그리고 그동안 수많은 떡밥과 언급으로 그 위용을 자랑했던 타노스, 대단한 빌런이라고 밖에는 생각이 안들정도의 등장이었습니다.

강한 힘만을 앞세워 존재감을 과시하는 그런 종류 들러리 악당이 아니라, 그 나름의 뭐같은(?) 신념을 가진 강력한 파워의 악당이었습니다.  

그동안 MCU에 등장했던 빌런들 중 단연 힘으로도 카리스마로도 영화속 존재감으로도 최고의 빌런인 것 같습니다.   

"타노스: 인피니티 워"라고 해도 좋을만큼 영화 내내 단 한명의 타노스가 수많은 다른 히어로들보다 더 존재감이 있어 보였어요.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타노스가 등장하는 부분에서는 무겁고, 히어로들만 등장하는 부분에서 마블특유의 유머가 있었습니다.

가오갤이 등장하는 우주에서의 이야기는 스타워즈 같은 스페이스 오페라같은 분위기였다면

예고편에서도 등장했던 와칸다에서의 백병전은 반지의 제왕을 떠오르게 했습니다. 

중간중간 등장하는 히어로 VS 빌런간 전투 액션 연출은 스피드하고 화려했고요.

특히 타노스를 상대로 타이탄행성에서 벌인 전투씬은 눈깜박이는 시간조차 아까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영화전체가 IMAX 필름으로 촬영되었기때문에 

일반관에서 보는것 보다 최소 IMAX관에서 관람하는 것을 추천들입니다. 


히어로의 입장에서 영화를 관람했는데... 

다시 타노스의 입장에서 영화를 또 보고 싶네요. 


이런식의 유니버스 시리즈는 이제 마블이 정점을 찍었다고 생각 되네요.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DC... 저스티스 리그 ㅠㅠ)


개인적으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순으로 재밌었던 것 같네요. 

무언가 다음작을 위한 2시간 30분짜리 잘 만들어진 예고편의 느낌도 받았지만, 잘 만들어진 재밌는 영화였습니다.

예전 슈퍼스타K에서 "60초 후에 공개하겠습니다!"라는 말을 들었을때의 느낌과 비슷하다랄까요?

이후 나올 엔트맨2에서 어느정도 이 마음을 해소해 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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