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8 플러스에서 마지막으로 찍은 사진 ^^)
저는 원래 아이폰8 플러스를 쓰던 유저인데요.
일 때문에 어쩌다 보니 아이폰XR 128GB 모델을 무료로 받아서
보름정도 쓰고 있습니다.
주변 지인들 중 XS와 XS Max를 쓰는 사람도 있어 비교하면서
간단한 사용기를 올려 봅니다.
AP
A12 바이오닉
XS / XS MAX와 동일 (헥사코어, 뉴럴엔진)
RAM
3GB
XS / XS MAX 보다 1GB 낮으나, 체감 못함 ( 늘 그래온 ios)
문제적인 디스플레이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 (LCD)
XS / XS MAX 와같이 괴랄맞은 규격의 해상도임은 똑같지만,
FHD에 미치지 못하는 낮은 해상도에 명암비도 많이 낮음
아이패드 3세대에도 쓰인 훌륭한 디스플레이지만!
해상도가 낮은게 가장 큰 문제
(실사용시 불편함이나 눈에 띌 정도라던가 그렇지는 않지만, 괜히 기분은 매우 안좋음)
번인현상때문에 아직은 OLED 보다 LCD를 선호하기에
이 부분에 있어서는 개인 호불호 문제...
베젤은 두꺼운데, 비교하기 전이나 민감한 사람 아님 티가 나는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예전부터 참 이상하게 생각한 것이 있는데요.
항상 해상도에서만큼은 안드로이드에 많이 밀리는데, 희안하게 예쁘고 선명한 화면을 만드는 것 같습니다.
카메라
전면은 XS / Max와 동일한 8메가 픽셀 트루뎁스 카메라 탑재
후면은 12메가 F1.8 와이드앵글 싱글카메라만 탑재 되어
광학줌 대신 디지털 줌 제공, 제한된 인물사진모드를 제공합니다.
그외 OIS, 스마트 HDR, 4K 60프레임 촬영, 심도조절 등의 기능 차이는 없습니다.
저조도에서는 이전 작인 아이폰X나 아이폰8 시리즈보다 사진이 더 잘나오고
동영상 촬영시 스테레오 녹음이 가능한 점도 상대적 장점입니다.
XS / Max와 달리 IP67 방수방진이 들어간것도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아쉬운 부분도 많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세로운 세대 아이폰을 사용 할수 있고
6가지 다양한 컬러와 128기가의 과하지 않은 용량 또한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쓰면서 든 느낌은 A12 바이오닉이라는 사람이 화려한 파티복 또는 정장을 벚고
아디다스 트레이닝복을 걸친 느낌이랄까요?
XS와 Max에 비해 캐주얼함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셀카를 자주 찍었기에 8플러스보다는 잘 사용하고 있고요.
다만... 인물사진으로 사람이 아닌 다른 피사체를 많이 찍었던 사람이라면 만족감이 떨어질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내심 중성화 당해버린 아이폰 느낌은 지울 수가 없네요 ㅠㅠ
자신의 스마트폰 사용패턴을 보았을때 XS/ Max를 구매해서 비싼값을 못할 것 같다고 생각되시면
XR을 구매하고 남는 돈으로
에어팟, 워치, 아이패드 같은 다른 세컨드 디바이스를 한대 더 추가로 구매하거나
치맥을 사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그리고 저는 노랑이를 샀는데요.
노랑색을 통신사 끼고 구매할 거라면, 재고 문제로 구하기 힘든 색상입니다.
실물을 보았을때 화이트 색상이 질리지 않고 오래 이쁘게 쓸수 있는 색상 같구요.
코랄도 예쁘더군요~! 블루는 개인적으로는 좀 이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투명케이스는 필수 입니다. 애플이 뒷판 색깔 하나는 정말 잘 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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