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dinary" (: 보통의, 평범한..등의 뜻)란 노래는
한편의 영시를 보는 듯한 가사와 아름다운 피아노 반주의 노래로
박정현의 데뷔 전, "나의하루" 작업을 하며 1집을 준비를 하던 시기에 박적현이 직접 작사/작곡한 자작곡입니다.
정규 앨범에 수록 된(2집 마지막 트랙) 박정현의 첫번째 자작곡이기도 합니다. ^^ (콘서트 라이브 앨범에도 수록)
박정현이 이 노래를 만들 그 당시에...
그녀는 좁은 골방에 미국에서 올때 가져온 건반만 놓고 살았다고 합니다.
어느 추운날 비좁고 초라한 자신의 방에서 성에 낀 창문에 손가락으로 그림을 그리며 시간을 보내던 중,
그 성에가 끼어 밖이 잘 내다보이지 않는 창문이
한국말이 서툴러 언제 데뷔할지 모르는 자신의 불투명한 미래와 같다고 느끼고
그 느낌, 그 감정을 그대로 담아 이 노래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아마도 처음 준비하던 앨범이 기획사의 문제로 나오지 않게 된 적이 있기에 더욱 불안하고 힘들었을 겁니다.)
박정현이 "고쇼"에 나와서 스스로를 구원하기 위해 작곡을 시작했다며
이러한 "Ordinary" 만들게 된 사연을 말할때 참 성품이 올바르고 훌륭한 사람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힘들고 불안한 상황과 부정적인 감정들 마저
자신의 좋아하는 것, 음악으로 승화시키며 이겨내고 스스로를 단단하게 했다는건...
재능도 재능이겠지만, 성품이 정말 올바르고 훌륭해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
박정현은 "작지만 당차게 걷는 여자"란 느낌이 듭니다
Ordinary
(노래: 박정현/ 작사: 박정현/ 작곡: 박정현)
An ordinary face stares out a window frosted. it's cold outside
평범한 얼굴이 서리가 낀 창밖을 바라 보고 있습니다.
밖의 날씨는 차갑습니다..
And ordinary fingers trace geometric shapes against the glass
평범한 손가락이 유리창 위에 사각형 모양을 그리고 있습니다.
And ordinarily her mind's at ease but on grey autumn days like these
A question haunts and breakes the fragile peace
언제나 처럼 그녀의 마음은 편안하지만,
요즘과 같은 흐린 가을 날에는 하나의 의문이
그녀를 사로 잡고 가녀린 평화를 깨뜨립니다.
Can a bauble ruled by whim possibly be bought.
be accepted by the masses, framed and catalogued?
아무렇게나 꾸며진 장식품도 팔릴 수 있을까,
대중들에게 받아드려질까, 액자로 만들어지고,
카달로그에도 나올수 있을까?
Cuz the dreamer never wins its wings must wet and,withering,
give away spirit Blown loosely in the wind
날개를 가질 수 없는 몽상가는 눈물을 흘릴 것이며,
희망도 사라져 영혼을 바람속으로 날려버리기 때문입니다.
The misplaced faerie trying to land oh it cannot know where to look
잘못 된 곳에 있는 요정은 날아오르려 하지만,
오 어디를 봐야 할 지 알수가 없습니다.
The mysterical heart can't understand
신비한 마음으로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And suddenly the glass flings outward early morning air is offered
Thick and drunk in - in by hope-starves lungs are
blood red lips and dragon laughter
그리고 갑작스럽게 이른 아침 창밖에 부른 바람에 유리창은 흔들리고
깊숙히 희망에 의해 취해버린 굶주린 폐속은
피로 붉은 입술과 용의 웃음입니다.
Dreams of happy ever after too unfit for ordinary minds?
행복에 대한 꿈은 평범한 마음에는 결코 어울리지 않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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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해석: 공식 박정현Daum팬카페 "이쁜 정현 사랑"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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