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자신의 학창시절을 말한 노래 "미운 오리"

박정현은 Go쇼 나와. 학찰시절 인기가 있었냐는 질문에 

자신은 못생겨서 인기가 없었다.

안경만 쓰지 않았을 뿐, 교정기를 끼고 공부만하는 전형적인 못난이 모범생 (Nerd)였다고... 

대학에 입학해 교정기를 빼고, 머리스타일도 예쁘게 하고, 옷도 조금 잘 입게 되면서 

친구들이 못 알아볼 정도로 바뀌었다고 대답했는데요. 

이 얘기를 들으며...

박정현 4집'op4'(콘서트 라이브앨범에도 수록됨)의 "미운 오리"란 노래가 오버랩되더군요.  

아마도 옛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작사를 부탁했거나, 떠오르게 하는 가사였기에 앨범에 수록한 것이 아닐까 싶네요. 

[선거자막 OTL]

미운 오리

(노래:박정현/ 작사:이희진 / 작곡: 황성제)

그땐 많이 울곤 했었지

못난 내가 너무 미워서

하루 빨리 자라 어른이 되길 기다렸는데...

아무도 알아보지 못했어

너무 달라져버린 내 모습 때문에

자꾸 훔쳐만 보는 친구들

정말로 나 모르겠니

따돌림 받던 바로 그게 나야

그리 당황하며 수근거릴 필요 있니

여자란 커가면서 예뻐지는거야 다 그런거야

오, 보고 싶었어!

어릴적 반가운 이름들

어느새 어색한 옷차림이 제법 어울리는걸, 우리~

말라깽이 삐삐 같다고 손가락질 해대던 니가

사실 좋아했다며 만나자고 다가오네

오, 오늘 한 번 신나게 놀아 보자꾸나!

뻔뻔한 남자 애들아

철들 때도 된 것 같은데, 

오, 보고 싶었어!

어릴적 반가운 이름들

어느새 어색한 옷차림이 제법 어울리는걸,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