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캡티 마블의 주인공 3인방~ 퓨리, 마블, 구스 )


큰 스포는 없지만, 아무런 정보 없이 영화를 보고 싶은 분들은 읽지 말아주세요






1. 영화가 표현한 페미니즘 

(저는 그 어떤 차별도 반대하는 사람이고, 젠더 문제에 있어서는 양성평등주의자입니다.)


무슨 볼트모트도 아니고 언급만 해도 문제고, 어그로가 끌리고 싸우고... 

포털 영화 평점은 양극단주의자들 덕에 엉망이고... 정말 한심스러운것 같아서 

이 부분을 먼저 언급하고 후기를 쓰겠습니다.    


  

캡틴 마블은 페미니즘 영화 맞습니다. 

하지만 남혐 영화 아닙니다.  (포괄적으로 본다면, PC설정을 억지가 아닌 제법 자연스럽게 녹인 영화)


캡틴 마블, 캐롤 덴버스의 설정이 이를 잘 말해준다고 생각합니다.


■유년시절 캐롤 덴버스 (성별로 사회 역할군을 나누고 나약하다며 보호만 받는 이전 시대의 여성성 상징)

■파일럿시절 캐롤 덴버스 (차별을 맞서 이겨내고, 남성과 동등한 테스트를 통과한 공군 파일럿, 젠더문제 과도기 시대 상)

■캡틴 마블이 된 시점의 캐롤 덴버스 (편견과 변화의 갈등을 이겨낸 현대의 자주적인 여성성을 상징)


캡틴 마블은 우리나라 남성보다는 우리나라 여성분들이 보고 느끼는 것이 많아야 할 것 같은 영화였습니다.

그저 수박 겉 핥기 식으로 여자가 주인공이고 극을 이끌어가기에 그냥 좋았다고만 생각한다면... 

그건 뭐... 어쩔 수 없는 일이겠죠. 어차피 히어로 무비란게 의미를 찾고 느껴야하는 영화가 아닌 즐기는 오락영화니깐요.


아무튼 데미무어 주연의 "GI제인" 정도의 영화는 아니었지만, 

똑같은 것을 말하고 싶어하고 추구하고 싶어하는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브리 라슨이 영화 외적으로, 언행에 있어 문제가 있었다고는 하지만,

영화 안에서는 그러한 문제는 전혀 없었다고 생각됩니다. 

연기도 잘 했고요. 미스 캐스팅이라고 할 정도로 겉도는 느낌도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스탠 리에 대한 애도를 SNS 통해 이상하게 했던건 분명 잘못!)



(씬 스틸러 구스)


2. 아쉬움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면, 스토리라인을 들을 수 있겠습니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나 시빌워 같은 스토리라인을 기대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장 최근작들인 토르 라그나로크, 앤트맨&와스프, 블랙팬서 정도는 

뽑아 줄 것이란 기대를 했는데요. 


초창기의 마블 영화, 인크레더블 헐크나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어벤져 정도로 회귀 한것 같아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극진행도 초중반에 걸쳐 루즈한 측면도 있었습니다.


영화 마지막부분이 제일 볼만했지만,

캡틴 마블이 워낙에 강하다 보니 긴장감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타노스 이전까지 마블 영화에서 자주 지적되던 

빌런의 존재감이 떨어지는 문제를 답습한 느낌입니다. 


MCU의 전체 스토리 줄기를 위해 존재감이 큰 빌런이 등장하지 못했다고해도,

정신적인 고뇌를 보다 많이 강조했었더라면 

빌런의 존잼감을 떠나 극적인 감동이 더 하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아이언맨3의 느낌 같았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  


그래도 우리가 아는 닉 퓨리와는 다른, 젊은 닉 퓨리의 모습과 귀여운 냥이 구스 덕분에

마블 특유의 잔재미는 잃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3. 스탠 리 

 

마블스튜디오의 오프닝 또한 스탠 리를 기리기 위한 스페셜 오프닝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시작부분에서 감동을 찐하게 먹었습니다.

스탠 리가 아니었다면 지금 우리가 열광하는 MCU는 없었겠죠.


할아버지... 까메오로 계속 보고 싶었는데....ㅠㅠ 



4. 쿠키 영상 닉 퓨리 & 어벤져스 엔드게임 


우리는 이제 쿠키 영상을 통해 닉 퓨리의 시크릿과 

엔드게임에서의 캡틴 마블을 짧게나마 볼 수 있을 것 입니다. 


그리고 크레딧이 완전히 올라간 뒤에...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자리를 떠나지 못하게 하는 

마블의 심보에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실관람 인증~)



5.결론 


캡틴 마블, 영화 외적인 부분이 아닌

그냥 영화로써 평가 하고 평가받아야 하는 영화입니다. 

 

그래서 원래 블로그 포스팅은 귀찮아서 잘 안하는데... 

포털 영화 평점가지고 싸움질 하는 사람들을 보다 보니 그냥 글을 쓰고 싶었습니다. 


100점 만점에 70점 중후반대의 평작, 

화려한 CG의 히어로 오락 영화지만, 수작으로 평가하기엔 스토리적으로 부족함이 눈에 보였던 작품 같습니다.  

  

마블 영화로써는 최초로 여성이 주인공인 마블히어로 영화이며 

어벤져스 엔드게임 개봉 전 징검다리 역할을 훌륭히 했고, 

엔드게임 이후를 이끌어가야할 새로운 마블 히어로 등장을 알린 작품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를 두고 싶네요.  


캡틴 마블 재밌습니다!! ^^ 

마블이 마블한 영화니깐 극장에서 꼭 한번은 봐야 되는 영화입니다!!  



개인적으로 너바나 좋아하는데 가장 중요한 장면에서 귀에 익은 너바나의 Come As You Are 흘러 나와 너무 좋았습니다 !!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4월 25일, MCU팬들이 간절하게 보고 싶던 기대작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개봉했는데요.

휴일까지 맞춰가며 개봉 당일 조조로 예매를 했지만, 좋은 자리 예매에 실패 할 정도로 보려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많은 기대감을 품고 극장으로 달려가 본 결과... 

분명 만족할 만한 재밌는 영화였지만,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다소 충격(?)적인 결말에 엔딩크레딧 이후 쿠키영상을 기다리는 동안까지 무언가 멍했습니다. 

쿠키 영상에 무언가 있을거야.. 있을거야 했지만...음.. 

이건 스포일러 같아 더 이상 언급은 안하겠습니다. (궁금하시면 직접 보시는걸로! )





먼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보기 전 그 재미를 더욱 즐기려면, 10년전 나온 아이언맨1편부터 최근작인 블랙팬서까지 모두 봐야합니다.

등장하는 수많은 히어로들에 대한 배경스토리와 관계에 대해선 영화 내내 자세하게 언급되지 않기 때문이죠.

아직 VOD 등으로 나오지 않은 블랙팬서까지는 아니더라도 

토르 라그나로크까지는 꼭 보고 가야 스토리의 흐름를 잘 파악할수 있습니다. 

이점에 있어선 이전 어벤져스 시리즈나 MCU라는 세계관에 묶여 있는 마블 히어로 영화들의 태생적인 최대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영화는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액션씬으로 꽉 채우며 무언가 정신없이, 혹은 긴박하게 흘러갑니다.

수많은 히어로들이 등장하지만, 각각 팀으로 엮여 이야기를 풀어가기 때문에 등장과 활약에 있어 잘 배분되었다고 생각됩니다.

각 팀의 팀장 역할을 하는 히어로들이 조금더 두각을 나타내는 정도랄까요? 


그리고 그동안 수많은 떡밥과 언급으로 그 위용을 자랑했던 타노스, 대단한 빌런이라고 밖에는 생각이 안들정도의 등장이었습니다.

강한 힘만을 앞세워 존재감을 과시하는 그런 종류 들러리 악당이 아니라, 그 나름의 뭐같은(?) 신념을 가진 강력한 파워의 악당이었습니다.  

그동안 MCU에 등장했던 빌런들 중 단연 힘으로도 카리스마로도 영화속 존재감으로도 최고의 빌런인 것 같습니다.   

"타노스: 인피니티 워"라고 해도 좋을만큼 영화 내내 단 한명의 타노스가 수많은 다른 히어로들보다 더 존재감이 있어 보였어요.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타노스가 등장하는 부분에서는 무겁고, 히어로들만 등장하는 부분에서 마블특유의 유머가 있었습니다.

가오갤이 등장하는 우주에서의 이야기는 스타워즈 같은 스페이스 오페라같은 분위기였다면

예고편에서도 등장했던 와칸다에서의 백병전은 반지의 제왕을 떠오르게 했습니다. 

중간중간 등장하는 히어로 VS 빌런간 전투 액션 연출은 스피드하고 화려했고요.

특히 타노스를 상대로 타이탄행성에서 벌인 전투씬은 눈깜박이는 시간조차 아까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영화전체가 IMAX 필름으로 촬영되었기때문에 

일반관에서 보는것 보다 최소 IMAX관에서 관람하는 것을 추천들입니다. 


히어로의 입장에서 영화를 관람했는데... 

다시 타노스의 입장에서 영화를 또 보고 싶네요. 


이런식의 유니버스 시리즈는 이제 마블이 정점을 찍었다고 생각 되네요.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DC... 저스티스 리그 ㅠㅠ)


개인적으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순으로 재밌었던 것 같네요. 

무언가 다음작을 위한 2시간 30분짜리 잘 만들어진 예고편의 느낌도 받았지만, 잘 만들어진 재밌는 영화였습니다.

예전 슈퍼스타K에서 "60초 후에 공개하겠습니다!"라는 말을 들었을때의 느낌과 비슷하다랄까요?

이후 나올 엔트맨2에서 어느정도 이 마음을 해소해 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2월 14일 마블의 새로운 프랜차이즈 영화 "블랙팬서"가 개봉했습니다.

저는 지난주 일요일날 바로 CGV IMAX 3D로 예매를 하고 날짜를 손에 꼽았습니다. ^^


근데 설날 연휴 전, 발랜타인데이까지 겹쳐서 

평일 오전임에도 영화관에 사람이 많고 조용하지 않아 조금 아쉬웠네요.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도 조조로 볼걸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평일의 다소 조용한 큰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예고편에서 살짝 접할 수 있었던 

"와칸다"는 아프리카의 신비로움과 미래도시의 느낌을 접목한 느낌이었습니다.

토르: 라그나로크의 외계도시가 살짝 연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부산" 

블랙팬서의 예고편을 통해 부산에서의 액션씬이 나왔었는데요.

자세히 언급하면,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서... 간단하게 한 문장으로 표현하겠습니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보다는 훨씬 비중이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CG 영상미야 마블 영화니깐 그냥 믿고 봤는데...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았구요.


그리고 액션씬... 

주로 체술위주의 액션씬이 많았는데요.

그동안 MCU 시리즈 영화들에서 

블랙위도우가 주로 보여주던 화려한 체술 위주의 액션들이 많아 멋있었습니다.


제가 남자라 그런지 블랙위도우는 화려하고 섹시한 느낌인 반면,  

블랙팬서는 화려하면서도 좀더 파워풀 했던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블랙위도우 쪽을 더 좋아합니다... 단독영화가 안만들어져서 아쉬울 정도로..)




마블의 히어로영화는 영웅들의 성격이나 특성에 맞춰

스토리 연결은 되어있지만 영화의 분위기에 차이가 있는데요.


블랙팬서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보자면,

캡틴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의 중간 정도의 느낌을 받았습니다.


액션씬과 진지한 부분에서 캡틴아메리카를...

중간 중간 나오는 코믹요소와 첨단기술을 보면서는 아이언맨이 떠올랍습니다.


또 사회비판 영화가 아니기에 너무 딥하게 들어가지 않았지만, 

문제의식을 던져준 부분도 있어

단순한 오락성 히어로 액션무비는 아니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 부분에서는 윈터솔져 이후의 캡틴 아메리카의 영화 분위기를 떠오르게 했습니다)  


아프리카에 존재하는 가상의 나라, 

그 나라의 왕이 히어로로 나오는 아프리카 배경의 영화, 

아프리카 사람들의 이야기... 

이에 따라 충분히 예상되는 문제에 대한 언급과

진보와 보수라는 정치적 시각으로 보면 재밌는 부분도 있었다고 생각되네요. 



마지막으로

마블이 어지간한 똥망작을 만들지 않는 이상 (예를들면 DC의 흑역사 그린랜턴이나 수어사이드 스쿼드같은...)

MCU의 열혈한 팬층은 어떤 신선한 히어로가 나와도 극장에서 표를 살것 같습니다. 

블랙팬서의 경우 시빌워에서 좋은 데뷔를 하기도 했지만... 




ps. 쿠키 영상은 2개입니다! 끝까지 자리에서 일어 나지 마세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