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24일 / 오전 7시/ 아이맥스 3D 관람... 

월차내고 4시간 밖에 못자고 주섬주섬 일어나 준비를 하고 영화를 봤다. 

그리고 영화를 보는 내내... 이대로 끝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이 들었다. 

 

인피니티 워는 타노스의 중심으로 타노스란 캐릭터를 알려주는

엔드게임을 위한 하나의 거대한 프롤로그같은 영화였다면,

 

엔드게임은 진정한 의미에서 본편의 느낌이 났다.

 

살아 남은 히어로들의 상처, 아픔, 갈등 

그리고 

엔드게임에 어울리는 마지막 전투씬....

정말 두근거릴 정도로 멋졌다. 

 

아름다운 작별이었고, 

멋진 이별이면서도 슬픈 이별이었다.

또한 기립박수를 쳐주고 싶을만큼 훌륭한 퇴장이었다.  

 

대단원이란는 수식어가 붙어도 아깝지 않은 

10여년의 긴 세월을 우리 가슴에 뜨겁게 했던,

길고 길었던 끝나지 않았으면 했던....

재밌는 서사시였다.

 

영화가 끝나고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는 것을 보며

가슴이 여러가지 의미로 많이 뜨거웠다.  

 

 

그리고 앞으로 MCU가 어떤 새로운 서사시를 보여줄지 

무척 기대하면서도... 걱정스런 마음도 든다.

내가 좋아하는 이 시리즈의 생명이 아직은 끝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 I'm Iron Man "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4월 25일, MCU팬들이 간절하게 보고 싶던 기대작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개봉했는데요.

휴일까지 맞춰가며 개봉 당일 조조로 예매를 했지만, 좋은 자리 예매에 실패 할 정도로 보려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많은 기대감을 품고 극장으로 달려가 본 결과... 

분명 만족할 만한 재밌는 영화였지만,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다소 충격(?)적인 결말에 엔딩크레딧 이후 쿠키영상을 기다리는 동안까지 무언가 멍했습니다. 

쿠키 영상에 무언가 있을거야.. 있을거야 했지만...음.. 

이건 스포일러 같아 더 이상 언급은 안하겠습니다. (궁금하시면 직접 보시는걸로! )





먼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보기 전 그 재미를 더욱 즐기려면, 10년전 나온 아이언맨1편부터 최근작인 블랙팬서까지 모두 봐야합니다.

등장하는 수많은 히어로들에 대한 배경스토리와 관계에 대해선 영화 내내 자세하게 언급되지 않기 때문이죠.

아직 VOD 등으로 나오지 않은 블랙팬서까지는 아니더라도 

토르 라그나로크까지는 꼭 보고 가야 스토리의 흐름를 잘 파악할수 있습니다. 

이점에 있어선 이전 어벤져스 시리즈나 MCU라는 세계관에 묶여 있는 마블 히어로 영화들의 태생적인 최대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영화는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액션씬으로 꽉 채우며 무언가 정신없이, 혹은 긴박하게 흘러갑니다.

수많은 히어로들이 등장하지만, 각각 팀으로 엮여 이야기를 풀어가기 때문에 등장과 활약에 있어 잘 배분되었다고 생각됩니다.

각 팀의 팀장 역할을 하는 히어로들이 조금더 두각을 나타내는 정도랄까요? 


그리고 그동안 수많은 떡밥과 언급으로 그 위용을 자랑했던 타노스, 대단한 빌런이라고 밖에는 생각이 안들정도의 등장이었습니다.

강한 힘만을 앞세워 존재감을 과시하는 그런 종류 들러리 악당이 아니라, 그 나름의 뭐같은(?) 신념을 가진 강력한 파워의 악당이었습니다.  

그동안 MCU에 등장했던 빌런들 중 단연 힘으로도 카리스마로도 영화속 존재감으로도 최고의 빌런인 것 같습니다.   

"타노스: 인피니티 워"라고 해도 좋을만큼 영화 내내 단 한명의 타노스가 수많은 다른 히어로들보다 더 존재감이 있어 보였어요.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타노스가 등장하는 부분에서는 무겁고, 히어로들만 등장하는 부분에서 마블특유의 유머가 있었습니다.

가오갤이 등장하는 우주에서의 이야기는 스타워즈 같은 스페이스 오페라같은 분위기였다면

예고편에서도 등장했던 와칸다에서의 백병전은 반지의 제왕을 떠오르게 했습니다. 

중간중간 등장하는 히어로 VS 빌런간 전투 액션 연출은 스피드하고 화려했고요.

특히 타노스를 상대로 타이탄행성에서 벌인 전투씬은 눈깜박이는 시간조차 아까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영화전체가 IMAX 필름으로 촬영되었기때문에 

일반관에서 보는것 보다 최소 IMAX관에서 관람하는 것을 추천들입니다. 


히어로의 입장에서 영화를 관람했는데... 

다시 타노스의 입장에서 영화를 또 보고 싶네요. 


이런식의 유니버스 시리즈는 이제 마블이 정점을 찍었다고 생각 되네요.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DC... 저스티스 리그 ㅠㅠ)


개인적으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순으로 재밌었던 것 같네요. 

무언가 다음작을 위한 2시간 30분짜리 잘 만들어진 예고편의 느낌도 받았지만, 잘 만들어진 재밌는 영화였습니다.

예전 슈퍼스타K에서 "60초 후에 공개하겠습니다!"라는 말을 들었을때의 느낌과 비슷하다랄까요?

이후 나올 엔트맨2에서 어느정도 이 마음을 해소해 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2월 14일 마블의 새로운 프랜차이즈 영화 "블랙팬서"가 개봉했습니다.

저는 지난주 일요일날 바로 CGV IMAX 3D로 예매를 하고 날짜를 손에 꼽았습니다. ^^


근데 설날 연휴 전, 발랜타인데이까지 겹쳐서 

평일 오전임에도 영화관에 사람이 많고 조용하지 않아 조금 아쉬웠네요.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도 조조로 볼걸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평일의 다소 조용한 큰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예고편에서 살짝 접할 수 있었던 

"와칸다"는 아프리카의 신비로움과 미래도시의 느낌을 접목한 느낌이었습니다.

토르: 라그나로크의 외계도시가 살짝 연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부산" 

블랙팬서의 예고편을 통해 부산에서의 액션씬이 나왔었는데요.

자세히 언급하면,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서... 간단하게 한 문장으로 표현하겠습니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보다는 훨씬 비중이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CG 영상미야 마블 영화니깐 그냥 믿고 봤는데...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았구요.


그리고 액션씬... 

주로 체술위주의 액션씬이 많았는데요.

그동안 MCU 시리즈 영화들에서 

블랙위도우가 주로 보여주던 화려한 체술 위주의 액션들이 많아 멋있었습니다.


제가 남자라 그런지 블랙위도우는 화려하고 섹시한 느낌인 반면,  

블랙팬서는 화려하면서도 좀더 파워풀 했던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블랙위도우 쪽을 더 좋아합니다... 단독영화가 안만들어져서 아쉬울 정도로..)




마블의 히어로영화는 영웅들의 성격이나 특성에 맞춰

스토리 연결은 되어있지만 영화의 분위기에 차이가 있는데요.


블랙팬서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보자면,

캡틴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의 중간 정도의 느낌을 받았습니다.


액션씬과 진지한 부분에서 캡틴아메리카를...

중간 중간 나오는 코믹요소와 첨단기술을 보면서는 아이언맨이 떠올랍습니다.


또 사회비판 영화가 아니기에 너무 딥하게 들어가지 않았지만, 

문제의식을 던져준 부분도 있어

단순한 오락성 히어로 액션무비는 아니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 부분에서는 윈터솔져 이후의 캡틴 아메리카의 영화 분위기를 떠오르게 했습니다)  


아프리카에 존재하는 가상의 나라, 

그 나라의 왕이 히어로로 나오는 아프리카 배경의 영화, 

아프리카 사람들의 이야기... 

이에 따라 충분히 예상되는 문제에 대한 언급과

진보와 보수라는 정치적 시각으로 보면 재밌는 부분도 있었다고 생각되네요. 



마지막으로

마블이 어지간한 똥망작을 만들지 않는 이상 (예를들면 DC의 흑역사 그린랜턴이나 수어사이드 스쿼드같은...)

MCU의 열혈한 팬층은 어떤 신선한 히어로가 나와도 극장에서 표를 살것 같습니다. 

블랙팬서의 경우 시빌워에서 좋은 데뷔를 하기도 했지만... 




ps. 쿠키 영상은 2개입니다! 끝까지 자리에서 일어 나지 마세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