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4월 25일, MCU팬들이 간절하게 보고 싶던 기대작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개봉했는데요.

휴일까지 맞춰가며 개봉 당일 조조로 예매를 했지만, 좋은 자리 예매에 실패 할 정도로 보려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많은 기대감을 품고 극장으로 달려가 본 결과... 

분명 만족할 만한 재밌는 영화였지만,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다소 충격(?)적인 결말에 엔딩크레딧 이후 쿠키영상을 기다리는 동안까지 무언가 멍했습니다. 

쿠키 영상에 무언가 있을거야.. 있을거야 했지만...음.. 

이건 스포일러 같아 더 이상 언급은 안하겠습니다. (궁금하시면 직접 보시는걸로! )





먼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보기 전 그 재미를 더욱 즐기려면, 10년전 나온 아이언맨1편부터 최근작인 블랙팬서까지 모두 봐야합니다.

등장하는 수많은 히어로들에 대한 배경스토리와 관계에 대해선 영화 내내 자세하게 언급되지 않기 때문이죠.

아직 VOD 등으로 나오지 않은 블랙팬서까지는 아니더라도 

토르 라그나로크까지는 꼭 보고 가야 스토리의 흐름를 잘 파악할수 있습니다. 

이점에 있어선 이전 어벤져스 시리즈나 MCU라는 세계관에 묶여 있는 마블 히어로 영화들의 태생적인 최대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영화는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액션씬으로 꽉 채우며 무언가 정신없이, 혹은 긴박하게 흘러갑니다.

수많은 히어로들이 등장하지만, 각각 팀으로 엮여 이야기를 풀어가기 때문에 등장과 활약에 있어 잘 배분되었다고 생각됩니다.

각 팀의 팀장 역할을 하는 히어로들이 조금더 두각을 나타내는 정도랄까요? 


그리고 그동안 수많은 떡밥과 언급으로 그 위용을 자랑했던 타노스, 대단한 빌런이라고 밖에는 생각이 안들정도의 등장이었습니다.

강한 힘만을 앞세워 존재감을 과시하는 그런 종류 들러리 악당이 아니라, 그 나름의 뭐같은(?) 신념을 가진 강력한 파워의 악당이었습니다.  

그동안 MCU에 등장했던 빌런들 중 단연 힘으로도 카리스마로도 영화속 존재감으로도 최고의 빌런인 것 같습니다.   

"타노스: 인피니티 워"라고 해도 좋을만큼 영화 내내 단 한명의 타노스가 수많은 다른 히어로들보다 더 존재감이 있어 보였어요.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타노스가 등장하는 부분에서는 무겁고, 히어로들만 등장하는 부분에서 마블특유의 유머가 있었습니다.

가오갤이 등장하는 우주에서의 이야기는 스타워즈 같은 스페이스 오페라같은 분위기였다면

예고편에서도 등장했던 와칸다에서의 백병전은 반지의 제왕을 떠오르게 했습니다. 

중간중간 등장하는 히어로 VS 빌런간 전투 액션 연출은 스피드하고 화려했고요.

특히 타노스를 상대로 타이탄행성에서 벌인 전투씬은 눈깜박이는 시간조차 아까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영화전체가 IMAX 필름으로 촬영되었기때문에 

일반관에서 보는것 보다 최소 IMAX관에서 관람하는 것을 추천들입니다. 


히어로의 입장에서 영화를 관람했는데... 

다시 타노스의 입장에서 영화를 또 보고 싶네요. 


이런식의 유니버스 시리즈는 이제 마블이 정점을 찍었다고 생각 되네요.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DC... 저스티스 리그 ㅠㅠ)


개인적으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순으로 재밌었던 것 같네요. 

무언가 다음작을 위한 2시간 30분짜리 잘 만들어진 예고편의 느낌도 받았지만, 잘 만들어진 재밌는 영화였습니다.

예전 슈퍼스타K에서 "60초 후에 공개하겠습니다!"라는 말을 들었을때의 느낌과 비슷하다랄까요?

이후 나올 엔트맨2에서 어느정도 이 마음을 해소해 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유물 파괴자, 라라 크로프트가 영화로 새롭게 귀환했다. 


안젤리나 졸리 주연의 툼레이더가 기존 게임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였다면, 

이번 툼레이더는 새롭게 리부트 된 툼레이더 게임의 스토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게임 툼레이더의 시리즈인 "툼레이더 리부트"와 그 후속작인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를 재밌게 했었기에 

영화가 새로운 게임 시리즈를 바탕으로 리부트 한다고 하여 무척이나 기대하던 작품이었는데...


결론은....

원작 게임 "툼레이더 리부트"가 영화보다 스토리로나 연출로나 완벽하게 더 나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작 게임의 소재만을 가져와 새롭게 각색한 스토리는 무언가 엉성했고,

게임에서 인상적이었던 몇가지 장면을 가져왔지만, 그 이상을 보여주지 못했으며...

게임 속 주무기였던 활을 비롯한 라라의 장비들은 그 존재감이 너무 없었다. 


카리스마 있게 보이려는 악역도 딱히 매력적이지 않았고

게임에서 등장했던 조연들 중 몇명이라도 등장했더라면 어땠을까 싶은 느낌이 들 정도로

주인공 라라만 빛나고 눈에 띄는 조연이 없는 영화였다. 

 

주인공 라라 역의 알리시아 비칸데르는 "툼레이더 리부트"에서 바뀐 라라의 모습 잘 살렸다고 본다. 

비주얼적으로도 비슷했고, 이제막 성장하기 시작한 여전사의 이미지를 잘 살렸다.



영화 속 라라 크로프트




                                                                                 "툼레이더 리부트" 속 라라 크로프트 



게임과의 비교를 논외로 치더라도 

시대에 조금 뒤떨어진 액션 연출에 긴장감이 떨어지는 퍼즐 요소의 연출...

무언가 어설픈 인디에나존스가 떠올랐다. 





그래도 나오는 족족 망작, 괴작이 되는 

게임 원작 영화들 중에서는 준수한 수준의 영화란 생각이 들었다. 


적어도 희대의 괴작 어쌔신 크리드 보다는 잘 만들었고

새롭게 시리즈를 시작하는 리부트의 첫 스타트이기에 

후속작이 나온다면 더 재밌어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들었기 때문이다. 


아마 후속작이 나올지 안나올지 흥행여부에 따라 달라 질 수도 있겠지만, 

이번작보다 많은 것을 보완하고 나와야 흥행 할수 있지 않을까 싶다.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비가 많이 내릴 것 같은 3월의 첫 일요일 아침,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지난주 극장에서 본 예고편 속 "김태리"를 보기 위해 

리틀 포레스트를 보러 극장에 갔다.



영화를 보는 내내 자극적이지 않고 화학조미료가 첨가 되지 않은 자연식 음식이 생각났다. 

극 속에서 보여 주기도 했지만, 영화의 전체적 흐름과 분위기 그 자체만으로도 힐링이 되고 건강해 지는 느낌이었다.

삼시세끼를 영화로 만든다면 이런 느낌이겠다라는 생각도 들었다.

또 주연을 맞은 김태리는 아름다웠고, 쿨 한 듯 멋졌으며 매력적이었다.




나는 어릴적 초등학교 저학년때까지 시골에서 자랐었다.

서른을 훌쩍 넘긴 이제는 도시의 회색 숲 사이에서 아둥바둥 돈에 쫒겨 잔머리 굴리고 고민하고 

먹고 살 궁리만 하는 어른이 되었다.

영화를 보는 내내 공감도 되고 대리만족도 느끼고 기분이 좋아졌다. 





예전에 어릴적 살던, 시골 집을 간적이 있었는데,

내가 기억하던 할머니의 숨결이 있던 그 시골 마을은 펜션들이 가득한 곳으로 변해 있었다. 

현실에서는 돌아 갈 수 없는 그 시절의 그곳을 영화에서 볼 수 있었다. 


오직 아파만 해야하는 우리네 2030세대에게 

영화는 서정적인 시골마을과 주인공들을 통해 치유를 선물했다. 


그리고

영화를 보고 극장을 나오면서... 

'일본'의 치유계 영화나 애니메이션 느낌이 난다는 생각을 했는데.. 


포스팅을 위해 검색을 해보니 만화가 원작이고 일본에서 영화로도 만들어 졌었다. 

감독이 누군지 몰라도 원작의 느낌을 잘 살리면서도 우리네 시골의 모습을 잘 담았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 부분은 원작 만화나 일본에서 만든 영화를 못 봤기 때문에 틀릴 수도 있지만... )








정말 잘 만든 영화고 2030세대에게 춘천하고 싶은 영화이다. 

힘든 우리네 청춘, 잠깐 숨 한번 크게 쉬고 무거운 머리를 가볍게 만들어줄 것이라 생각한다.

 

다만 이러한 종류의 영화를 지루하게 느끼는 분들에게는 재미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또한 김태리란 배우의 매력에 또 한번 빠졌다!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Miss Peregrine's Home for Peculiar Children)


감독: 팀 버튼 


출연: 에바 그린, 사무엘 L. 잭슨, 아사 버터필드, 엘라 퍼넬


 2016.09.28 개봉 | 12세이상관람가 | 127분





" 아수라 " 와 "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

두개 영화중 어느 것을 볼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오랜만에 판타지 영화를 보고 싶어 미스 페레그린을 예매하였다. 


결론은! 


아수라를 아직 보지는 않았지만 후회없는 선택이었던 것 같다.


예전부터 에바 그린을 좋아하기도 했지만, 

지난주에 벤허를 보기 위해 극장을 갔다가 보게된 예고편이 이 영화를 먼저 보게 한 결정적 이유이다.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예고편>




의정부 CGV 토요일 조조 시간대로 보려고 했지만, 

금요일날 일이 많아 피곤했던 관계로 10시 45분 영화를 예매하고 

여유롭게 극장으로~



(코스모스가 다 피면 이쁠 것 같다... 역시 주말의 의정부! 군인동생들도 많이 보이고~)




(의정부역과 붙어 있는 신세계백화점 10층이 의정부CGV)



 (주말임에도 생각보다 한산해서 영화를 보기 전부터 괜히 기분이 좋아짐~!)


영화 보면서 팝콘같이 소리 나게 먹는 것을 싫어 하는지라~ 

아이스 카라멜 마끼아또를 한잔 사서 입장~! 


예고편이 아동용 가족영화 느낌이어서 일까? 가족단위로 아이들과 함계 관람하러 온 분들이 많았다. 

다행이 우리의 꿈나무들 영화관람매너가 일부 어른들 보다 좋아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의정부의 미래는 밝구나~ㅋ)


개인적인 생각에선 팀버튼 감독의 영화를 초등학생 아이들과 같이 보기엔 약간의 무리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확실히 그러한 영화였다.  


판타지 동화같은 느낌 + 약간의 잔혹함? 괴기스러움? 같은 것이 있는 영화 였고

옆에 앉은 꼬마아가씨들의 작은 비명을 들어야 했다.


조금은 "잔혹동화"란 느낌의 판타지 영화였고

나와 취향이 잘 맞아 너무 재밌게 보았다.


초능력자을 가진 매력적인 등장인물들이 많이 나와서 다소 산만하지 않을까 했는데, 

영화초반 다양한 능력 가진 아이들을 스토리에 잘 녹아나게 관객에게 소개시켜주면서도

진행은 주요 등장인물에 초점을 맞추어 전혀 산만하지 않았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극의 절정부분이 조금 싱겁지 않았나... 하는점인데, 수어사이드 스쿼드와 비교하면 나쁘지 않았다고 본다. 


그리고 영화를 보는 내내 

내가 참 좋아하던 에바 그린보다.... 


이 배우!


공기보다 가벼운 소녀, 엠마 역의 엘러 퍼넬! ( http://movie.daum.net/person/main?personId=264565 )


진짜 묘하게 끌린다~ 내 이상형인 크고 예쁜 눈때문이가? 

영화 내내 엠마가 많이 나와서 매우 좋았다! 

납으로 만든 무거운 신발에 원피스를 입고 밝은 금발에 큰 눈이 어찌나 매력적이던지...

오랜만에 남자 주인공이 부러웠다.







+ Recent posts